
(워싱턴=신화통신)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를 기록했다. 비(非)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는 전망치(17만 명)보다 적은 14만3천 명에 그쳤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보건업 취업자 수는 4만4천 명, 소매∙무역업 취업자 수는 3만4천 명 증가했다.
직원 평균 시급은 전월 대비 0.5% 오른 35.87달러로 조사됐다.
전문가는 1월 실업률 하락과 기대를 웃돈 급여 증가세가 단기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 후 업계에서는 연준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91.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