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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공기관·기업 '딥시크' 손절에 사용량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5-02-09 17:22:44

사용자 4일 기준 7만4668명…일주일간 1/3 감소

보안상 우려 커지자 전 부처 접속 차단 나서

정부 부처들이 6일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사진연합뉴스
정부 부처들이 6일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 

9일 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딥시크 일간 사용자 수는 △1월 28일 19만1556명 △29일 13만2781명 △30일 9만6751명 △2월 4일 7만4688명으로 집계됐다. 약 일주일 만에 사용자 수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이다. 

앞서 지난 설 연휴 기간인 중국 AI 스타트업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저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했고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할 수 있다고 전해지자 전 세계는 딥시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정부가 나서서 딥시크 보안을 경고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딥시크 신규 설치 수는 △1월 28일 17만1257건 △29일 6만7664건 △2월 1일 3만3976건 △2일 2만5606건 △3일 2만3208건 △4일 2만452건 등으로 급락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 유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후 딥시크 보안상의 우려가 커지자 전 부처에서 접속 차단에 나섰고 개인용 단말기에서 업무 목적 사용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지난 7일 '딥시크 관련 대응 경과'를 설명하며 자체 기술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결과 발표 전까지 신중한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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