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들이 6일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164501465062.jpg)
9일 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딥시크 일간 사용자 수는 △1월 28일 19만1556명 △29일 13만2781명 △30일 9만6751명 △2월 4일 7만4688명으로 집계됐다. 약 일주일 만에 사용자 수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이다.
앞서 지난 설 연휴 기간인 중국 AI 스타트업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저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했고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할 수 있다고 전해지자 전 세계는 딥시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정부가 나서서 딥시크 보안을 경고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딥시크 신규 설치 수는 △1월 28일 17만1257건 △29일 6만7664건 △2월 1일 3만3976건 △2일 2만5606건 △3일 2만3208건 △4일 2만452건 등으로 급락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 유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후 딥시크 보안상의 우려가 커지자 전 부처에서 접속 차단에 나섰고 개인용 단말기에서 업무 목적 사용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지난 7일 '딥시크 관련 대응 경과'를 설명하며 자체 기술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결과 발표 전까지 신중한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