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신화통신) 중국과 태국이 저궤도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상업 우주항공 기업인 인허항톈(銀河航天)과 태국 통신사인 트루는 10일(현지시간) 방콕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우주-지상 일체화 네트워크 솔루션 ▷휴대전화와 위성 간 직접 연결 통신 기술 등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진행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R&D) 및 검증을 공동 추진하고 더 많은 위성 응용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
마나트 마나부티브스 트루 CEO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글로벌 통신 분야에서의 중대한 도약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통신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국 기업에 보다 선진적인 통신 서비스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태국 국민은 더 좋은 디지털 서비스의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허항톈의 창립자인 쉬밍(徐鳴) 회장 겸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과 아세안(ASEAN) 전역에서 해상∙농업∙교육∙차량인터넷(IoV) 등 분야에서 위성 인터넷의 혁신 응용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허항톈은 저궤도 광대역 통신 실험 성좌인 '샤오즈주왕(小蜘蛛網)'을 구축했으며 다수의 저궤도 광대역 위성 인터넷 통신 검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태국에서 최초로 저궤도 위성 인터넷 광대역 통신 네트워크 시험 검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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