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11일(한국 시간 12일) 공개된 올해 첫 정규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했다. 이번 분기 조정으로 MSCI에서 제외된 종목은 △엔캠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LG화학우 △롯데케미칼 △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 △엘앤에프 등이다. 기존 92개 종목에서 81개로 축소됐다.
지수 변경은 이달 28일 이뤄지며, 실제 지수 변경의 시작일은 주말 이후 첫 영업일인 다음 달 3일이다.
MSCI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비교 기준이 된다. 분기마다 한번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변경한다.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지수에서 빠지게 되면 자금 유출 위험이 생긴다.
우리나라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국 증시 약세로 편출 종목은 많지만 편입 종목은 없을 것으로 관측해왔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금 유출 영향은 거래 대금 대비 유출 금액이 큰 LG화학우, 넷마블, GS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종목들은 지수 변경 기준일인 오는 28일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달 정규 리뷰 종목 조정으로 MSCI 신흥국(EM) 지수의 한국 시장 비중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EM 한국 비중은 현재 9.4%지만 이번 종목 조정으로 약 0.17%p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MSCI EM 내 한국 비중은 10~20년 전 10~18%로 최대 115개 종목이 있었지만 현재는 9%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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