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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대한상의 경제사절단 합류…미국 시장 공략 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2-17 17:32:24

美 경제사절단 동행, 현지 네트워크 확대…플랫폼·콘텐츠 협력 모색

네이버·카카오 대한상의 경제사절단 합류…미국 시장 공략 속도 사진연합뉴스
네이버·카카오, 대한상의 경제사절단 합류…미국 시장 공략 속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IT 업계를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에 동행,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석,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17일 대한상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하여 국내 주요 기업 임원 26명으로 구성되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는 각각 대외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채선주 대표와 이나리 위원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 현지에서 정부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차관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간 경제사절단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주영준 한화 퓨처프루프 사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CEO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 위원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구동휘 LS엠앤엠 대표이사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아랫줄 왼쪽부터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의·SK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나리 카카오 위원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성우 대한상의 본부장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차관,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간 경제사절단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주영준 한화 퓨처프루프 사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CEO,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 위원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구동휘 LS엠앤엠 대표이사,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아랫줄 왼쪽부터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의·SK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나리 카카오 위원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성우 대한상의 본부장. [사진=기획재정부]
대한상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정부 및 주요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의 합류는 플랫폼 및 콘텐츠 분야에서의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미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카카오 역시 'SM&카카오 아메리카' 법인을 설립하여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양사는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경제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 나이트 갈라 디너'에 참석하여 미국 정계 및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개별 기업과 미국 주요 투자 관계자 간의 맞춤형 미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IT 업계는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플랫폼 규제 관련 논의가 이루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의 플랫폼법 추진에 대해 자국 빅테크 기업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경제사절단의 주 목적은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 강화에 있다"며 "플랫폼 규제 논의보다는 미국 시장 내 사업 기회 모색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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