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는 못한다고 부연했다. 또 "인간에게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일 뿐"이라며 "인간 집단에서 출현할 위험이 과장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인간 감염에 대한 근거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은진 질병관리청 신종병원체분석과장은 "아직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정황적 근거가 없다"며 "확대 해석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발원설로 알려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견된 만큼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향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인간 전파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