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 대표는 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효율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현재 전방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이 정리되고 다시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연초에도 밝혔듯이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경쟁에 대해 김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온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 내 배터리 산업 정책 변화에 대한 전망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움직임은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보인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미국 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선진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