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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서울시, 세운지구 글로벌 업무·주거·문화 중심지로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3-10 08:30:49
세운지구 현장 모습 사진박새롬 기자
세운지구 현장 모습 [사진=박새롬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세운지구를 업무·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신(新)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구 을지로3가 291-45 일원 '세운 6-1-1구역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공의 역량을 집중해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 중심의 정비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에는 상가군을 공원화해 매력적인 도심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근 구역의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사계절 활용 가능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긴다.
 

또한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를 미리 계획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주도해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의 정책 방향이 정확히 반영된 구체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최소 1년 이상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업 지연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토지 등 소유자, 전문가, 공공이 함께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정비사업의 초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합리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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