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팀 리퀴드는 후반 밸류 조합임에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했다.
팀 리퀴드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카르민 코프와의 1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블루 진영을 선택한 카르민 코프는 제이스-바이-오로라-이즈리얼-렐 조합을 꾸렸다. 이에 맞서 팀 리퀴드는 오른-마오카이-트리스타나-바루스-노틸러스를 기용하며 ‘쌍포’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팀 리퀴드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7분 경 상대 레드 버프 지역을 침투한 팀 리퀴드는 카르민 코프의 설계를 역이용하는 데 성공했고 ‘연’ 션 성의 바루스가 2킬을 챙기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카르민 코프는 19분 경 미드 라인 교전에서 ‘연’의 바루스를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직후 바텀 교전에서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와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의 바이가 차례로 잡히며 균형이 무너졌다.
팀 리퀴드는 탐식의 아타칸과 바론 남작을 연이어 사냥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31분 경 카르민 코프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0대 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