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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기업 비용, 환경 오염 DOWN...中 광시 허저우, 순환경제 구축으로 푸르게 더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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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기업 비용, 환경 오염 DOWN...中 광시 허저우, 순환경제 구축으로 푸르게 더 푸르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楚然
2025-03-13 20:55:46

(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허저우(賀州)시 푸촨(富川)야오(瑤)족자치현의 화룬(華潤) 순환경제 산업시범구(이하 시범구). 이곳에 위치한 베이신(北新)건축자재(허저우)회사 생산 작업장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석고보드가 포장 라인을 따라 출하되고 있다.

회사의 행정 담당자 량핑메이(梁萍梅)는 "탈황석고는 회사 제품의 주요 원료로 같은 산업단지 내에 있는 화룬 발전소에서 공급받고 있어 원료와 물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광시 푸촨 화룬 순환경제 산업시범구는 화룬 발전소를 '주축'으로 순환경제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탄산칼슘 기업과 다운스트림 시멘트·건축자재 회사와 연계해 '대리석 폐슬러지-탈황석고-석고보드'로 이어지는 순환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고형 폐기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시범구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물, 전기, 증기도 화룬 발전소에서 공급해 '열병합 발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화룬(華潤)발전소 대리석 폐슬러지 처리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화력 발전소를 기반으로 산업 집적화를 이루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은 '녹색' 발전을 향한 허저우의 중요한 실행 방안이다.

광둥(廣東)성과 광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허저우시는 과거 한때 두 지역의 일부 제강 기업에서 발생하는 아연 함유 고체 폐기물로 인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다 지난 2022년, 완샹(萬相)친환경테크회사(이하 완샹테크)가 광시 자오핑(昭平)현에 정착해 아연 함유 고체 폐기물을 기반으로 한 순환 종합 이용 산업사슬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완샹테크는 회전 가마(로터리 킬른)로 아연 함유 물질을 정제해 다운스트림의 전해 아연 취급 회사에 공급한다. 또한 가마 찌꺼기는 철 성분을 재거해 석탄재로 만들어 인근 시멘트, 벽돌 공장에 제공한다. 빈전화(賓振華) 완샹테크 사장은 "회사가 연간 5만t(톤)의 아연 함유 고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유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허저우에서 순환 경제는 비단 생산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수년간 도시 생활 쓰레기 소각 발전 프로젝트가 착공∙운영되면서 주민 생활과 녹색 생산이 하나의 사슬로 통합되고 있다.

가오넝(高能)환경바이오에너지회사 생활 쓰레기 소각∙처리 발전소 (취재원 제공)

허저우 가오넝(高能)환경바이오에너지회사의 생활 쓰레기 소각∙처리 발전소는 도시 각지에서 운반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발전 전력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동시에 발전소는 회사의 의료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에 멸균 고온 증기를 공급해 기업 프로젝트 간 '마이크로 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쑹타오(宋濤) 회사 부사장은 "회사가 국제적으로 뛰어난 고온 소각 시스템을 도입해 쓰레기 소각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펑다이위안(彭代元) 허저우시 시장은 허저우시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순환 이용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 제로의 순환 경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 녹색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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