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비전 25’는 AI 산업 진흥을 위한 8대 분야 25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8대 분야는 △AI 서비스 제도·정책 기반 마련 △AI 안전·신뢰·윤리 확립 △AI 리터러시 확산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데이터 확보 △AI 인재 양성 △유망 AI 기업 발굴 △AI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이다. KOSA는 ‘AI 비전 25’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유니콘 기업 10개를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경훈 초거대AI추진협의회장(LG AI연구원장)은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I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AI 비전 25’를 수립했다”며 “AI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비전 25'를 로드맵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내 AI 기업들은 자체 언어 모델 개발 등 충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AI 유니콘 기업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AI 강국 도약을 위한 ‘AI 비전 25’를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OSA AI 산업본부를 중심으로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비전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SA는 지난해 국내 최초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AI 기본법 하위 법령 의견 수렴, AI 학습 데이터 저작권 이슈 대응 등 AI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AI 비전 25’는 지난 2년간의 협의회 활동과 회원사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KOSA는 ‘AI 비전 25’ 실현을 위해 정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및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