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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4만5000원에 만난다…정식 출시 전 DLC·업데이트 '무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환 기자
2025-03-19 12:26:46

19일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콘텐츠·로드맵 공개

김형준 디렉터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 경험 구현"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 사진인조이 공식 유튜브 캡처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 [사진=인조이 공식 유튜브 캡처]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19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핵심 콘텐츠와 출시 가격,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희극인 찰리 채플린의 명언,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를 인용하며 “인조이는 게임 속 세상을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리 액세스 날짜를 더 미루는 것도 고민했지만 빠르게 이용자에게 공개하고 개발 방향성을 확립하자는 마음으로 결정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AR 컴퍼니’의 신입사원이 되어 가상 인물인 ‘조이(JOY)’들의 삶을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계절과 날씨의 변화가 ‘조이’의 감정에 영향을 주어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길거리에서 싸우거나 대화하고 노래하는 등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다.

김형준 디렉터는 “인조이 세계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창작을 즐길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단 한 장의 이미지로 3D 오브젝트를 제작하고 이용자의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원하는 포즈나 행동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얼굴과 행동 캡처를 결합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번 작품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조이’의 기질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주변 인물과의 ‘케미’가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더 깊은 관계를 맺은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 간의 대화 내용이 달라지는 등 상호작용도 세밀하게 구현됐다.

김 디렉터는 이번 데모의 핵심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건축’을 꼽았다. 이용자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해 착용할 수 있으며 의상 제작 기능도 강화돼 다양한 의상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건축 기능은 데모 단계에서도 전면 개방된다. 세밀한 부분까지 자유롭게 설계 가능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건축 기능도 지원한다. 얼리 액세스 이후 개발이 진척되면 최대 3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도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가격도 공개됐다. 인조이 얼리 액세스는 39.99달러(한화 약 5만8000원)에 판매되며 국내 가격은 4만4800원으로 책정됐다.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확장팩(DLC)과 업데이트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로드맵도 함께 제시됐다. 오는 5월 일부 모딩 기능이 공개되며 이후 3개월 단위로 신규 직업과 유령 플레이, 신규 지역 추가 등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김 디렉터는 멀티플레이 개발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많은 이용자가 요청한다면 꼭 개발하고 싶은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식 출시일에 대해서는 “아직 완성도가 부족하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핵심 이용자층이 형성되면 그때 정식 출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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