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정부는 한미 양국이 미국 에너지부가 지정한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첫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미 상무부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으로 우리 시간으로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