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쌍화탕, 원탕, 생강쌍화 등 3종의 공급가격이 약 10% 가량 오른다. 가격은 5월 인상 예정이며 광동제약은 4월 중 정확한 인상율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원부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제약업계 전반에서 가격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도 올해 초 약국용 박카스D 공급가를 10.9%, 대리점 유통용 박카스F 공급가를 11.1% 인상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증가가 제약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쌍화탕류는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 중 하나로 가격 조정이 소비자와 약국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부자재 가격 추이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