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재정부가 최근 공동으로 '제2차 제조업 신기술 도시 개조 시범사업 전개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가 '점∙선∙면' 결합 방식으로 시범 프로젝트를 조직하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점(點)'에서는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 개조 시범을, '선(線)'에서는 산업∙공급사슬, 디지털화의 협동 개조 시범을, '면(面)'에선 산업 클러스터 및 과학기술 산업단지 전체의 디지털화 개조 시범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 녹색 기술 및 혁신 제품의 보급과 응용을 가속화하고 제조업의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통지는 해당 시범 프로젝트의 신청 도시가 제조업에서 약 3개의 주도 산업을 기술 개조 중점 산업으로 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공업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전환·업그레이드 수요가 절실한 전통 산업을 선택하도록 장려할 것을 요구했다. 그밖에 공업 분야의 설비 갱신, 초장기 특별 국채 등 정책과 연계해 정책 시너지를 발휘할 것도 강조했다.
제조업 신기술 도시 개조 시범사업은 2024년에 처음 실시된 이후 기업의 설비 갱신, 공정 업그레이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관리 혁신을 촉진하며 전통 산업의 전환·업그레이드 추진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과 신형 공업화 추진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