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개발한 MDI 생산기술 및 축적된 운전 경험을 집약한 독자적인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MDI 20만톤 증설 공장을 준공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연간 41만t에서 약 50% 증가한 6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총 투자비는 5700억원이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준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업계에서도 생산능력별 단일 공장 보유 기준으로 중국 경쟁사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1989년 창립 이후 30년 넘게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원천기술을 뛰어넘는 기술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준공식은 폴리우레탄(PU) 산업에 쓰이는 독자적인 MDI 핵심 생산기술 자립화의 첫걸음을 이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신규 공장에는 친환경 리사이클링(Recycling) 공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정은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방식으로 이러한 친환경 원료 재활용 기술을 통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면서 원재료 자급률까지 높일 수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신규 공장 완공을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PU 생산 분야 입지를 공고히 하며 해외 공급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친환경 기술을 통한 주요 원재료 자급화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지속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