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서하 티맵 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 리푸 아코 테크 최고 경영자(CEO), 앨런 여 브릿지 얼라이언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코 테크는 말레이시아 국영차 브랜드 프로톤과 지리 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이카엑스, 통신사 알텔 커뮤니케이션즈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동남아 대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주요 통신사 35곳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신 연합체로, 모빌리티 기업들이 각국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티맵을 비롯한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생태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티맵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티맵 오토를 바탕으로 아코 테크의 차량용 클라우드 및 운영체제(OS)와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브릿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신규 협력 기회를 창출해갈 방침이다.
박서하 D&I 담당은 "티맵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