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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빈곤에서 번영으로'...中 기업, 캄보디아 현지서 '망고 경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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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빈곤에서 번영으로'...中 기업, 캄보디아 현지서 '망고 경제' 이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吴夏,伍岳,吴长伟
2025-04-23 17:31:15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주 펌 스루오치에 위치한 중바오(中寶·캄보디아)식품과학기술회사 망고 가공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망고 슬라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캄보디아 펌 스루오치=신화통신)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주 펌 스루오치에 위치한 중바오(中寶·캄보디아)식품과학기술회사에서는 수백t(톤)의 생망고를 건조망고로 가공해 중국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어우양젠빈(歐陽建斌) 회사 사장은 지난 2020년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했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캄퐁스페우주 펌 스루오치에 도착한 어우양 사장은 해상 운송 허브인 시아누크빌과 가까우면서 고품질 망고도 생산할 수 있는 이 마을의 잠재력을 알아봤다. 하지만 현지 농부들은 수확한 망고를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출하 성수기에는 수확되지 못한 망고가 그대로 나무에 달려 썩어 버린 경우도 있었다.

지난 2021년 1월, 중바오(캄보디아)회사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캄보디아산 건망고는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현재 4만5천㎡ 규모의 이 공장에는 2천600명에 달하는 현지인이 일하고 있으며, 매년 약 9만t의 생망고를 구입해 1만2천t 이상의 건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작업자가 지난달 3월 18일 중바오(中寶·캄보디아)식품과학기술회사 망고 가공 공장에서 망고 건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현지 농부들은 중국 기술자들의 도움으로 해충 방제 조치를 개선해 생산량을 약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중국 기업들이 도입한 표준, 경험, 그리고 생산 라인 덕분에 캄보디아는 지난 2년 동안 현지에 여러 건망고 공장을 설립했으며 캄보디아 망고 브랜드는 갈수록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의 신선 망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억4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 대상국 중 하나다.

뻰 소위지엇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겸 대변인은 캄보디아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에 캄보디아 농산물의 대(對)중 수출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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