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6년 연속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2020년부터 창신대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이같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간호학과 신입생의 경우 등록금의 50%가 지원된다.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신념 아래 2019년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나서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부영그룹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연계 학과 구조 개편 △부영트랙(실습학기제, 인턴십 제도) 운영 △입시 지원 전형 신설 △최신 실험·실습실 구축 등 학생들의 학업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특히 부영트랙은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채용까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71명의 학생이 참여해 18명이 그룹 계열사에 수시 채용되기도 했다.
부영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창신대는 지역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창신대는 최근 4년 연속 신입생 모집률 100%를 기록했으며, 2023년 평균 취업률은 69.2%로 전국 평균(64.6%)과 경남 지역 평균(62.53%)을 상회했다. 2022년 기준 부·울·경 4년제 사립대학 중 유지 취업률 1위(82.1%)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근에는 산업재해와 재난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과대학 내에 스마트팩토리학부(산업안전전공, 스마트팩토리운영전공)를 신설했으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대학 내 물리치료학과도 새로 개설했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급변하는 취업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교육 지원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중근 회장 개인도 2660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