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사내 근로복지기금 반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환율 상승과 주가 상승에 따른 외환차익 및 콜옵션 가치평가 기저효과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올리고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264억원), 혈액암 치료제(61억원), 설비사용 수수료(23억원)가 주요 매출을 차지했다. 올리고 수주잔고는 326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Small Molecule 매출은 11억원으로 73.6% 감소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관련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수주잔고는 395억원이다.
mRNA 및 Cell Therapy 관련 매출은 6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수주는 2024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며 수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해 하반기 주요 이벤트로 8월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파이프라인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과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 FDA 승인,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 3상 결과, 에이즈 치료제 STP-0404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설비 측면에서는 제2 올리고동 Validation이 진행 중이며 2025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gRNA 생산라인은 2025년 3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