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요일
흐림 서울 22˚C
부산 22˚C
흐림 대구 22˚C
흐림 인천 22˚C
광주 21˚C
흐림 대전 24˚C
흐림 울산 22˚C
흐림 강릉 22˚C
흐림 제주 25˚C
IT

엔씨소프트, 美 유망 슈팅 게임 개발사 '엠티베슬'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5-02 16:17:39

'둠'·'콜오브듀티' 베테랑 합류… 신작 '디펙트' 협력 기대

글로벌 슈팅 게임 클러스터 구축 가속… 포트폴리오 확장

씨소프트 미국 슈팅게임 개발 스튜디오 ‘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
씨소프트, 미국 슈팅게임 개발 스튜디오 ‘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장르별 전문 개발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엠티베슬은 '둠', '퀘이크', '콜오브듀티',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1인칭 슈팅(FPS) 및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베테랑들이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다. 액티비전, 디즈니, 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너티독 등 유수의 개발사 출신 핵심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이러한 개발진의 검증된 역량과 성공 경험이 이번 투자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엠티베슬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PC 플랫폼용 사이버펑크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플레이어 간 대결(PvP)을 중심으로 하는 이 게임은 올해 첫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엠티베슬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디펙트'의 퍼블리싱 권한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가 추진 중인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 구축 전략과 맞닿아 있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 외에도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국내 '미스틸게임즈' 등에 투자하며 슈팅 게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엠티베슬 합류로 슈팅 게임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엠마누엘 파랄릭 엠티베슬 CE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해 준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 국내 '빅게임스튜디오' 등에도 투자를 진행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캐피탈
HD한국조선해양
국민카드
KB국민은행_3
포스코
KB국민은행_1
신한라이프
한국증권금융
신한카드
기업은행
빙그레
다올투자증권
한화
GC녹십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화
농협
농협
미래에셋자산운용
LG
쿠팡
하나카드
삼성화재
부광약품
부영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로직스
KB국민은행_2
신한금융지주
하이닉스
키움증권
sk
KB국민은행_4
KB증권
하나증권
롯데케미칼
신한라이프
롯데카드
삼성증권
LG
KB손해보험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