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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상무부 "화웨이 칩 사용 제한, 美 일방∙보호주의 본질 드러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潘洁
2025-05-16 11:00:45
지난 2일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상무부 외관.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얼마 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칩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공고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허융첸(何詠前)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5일 미국 측의 공고는 전형적인 비(非)시장적이고 일방적인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행위라면서 미국의 일방주의∙보호주의 본질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이날 열린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 측의 수출 통제 조치 남발은 중국의 칩 제품에 대해 근거 없는 죄명으로 통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공급 사슬의 안정을 엄중하게 위협하며 시장 규칙과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 측의 이 조치는 양측 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과 발전에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 대변인은 "중국 측은 미국 측이 즉각 잘못된 행위를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이 수입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32조 관세 부과와 수입 의약품에 대한 232조 조사에 나서면서 이번 관세 인하에는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및 관세 부과 가능한 의약품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허 대변인은 이는 미국 측의 전형적인 일방주의∙보호주의 행위라고 비판하며 미국 측이 조속히 232조 관세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 측은 미국 측의 행위가 전형적인 일방주의∙보호주의 행위라고 본다"면서 "이는 다른 국가의 권익을 훼손하고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 무역 체제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자국의 산업 발전에도 이로운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측은 미국 측이 조속히 232 관세 조치를 중단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각 측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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