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조리 로봇시스템 확대 도입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조리 로봇시스템 확대 도입에 나섰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7억여원을 투입해 인천논현중·부광고·가림고 3개교에 학교급식 조리 로봇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인화여자중학교에 복합기능(2in1) 조리 로봇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데 이은 본격적인 확대 조치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보고서를 보면 인화여중 급식실 등의 작업환경 분석 결과 조리 로봇시스템 설치 후 유해물질 발생이 줄고, 근골격계 질환 위험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설치된 조리 로봇시스템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첨단 기술을 보완해 위생·안전·효율성 면에서 ‘삼박자’를 갖춘 조리 로봇시스템으로 위생과 안전 관리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췄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조리실무사의 건강과 안전은 학교급식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조리 로봇시스템의 확대 도입은 단순한 기술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현장의 노동강도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급식환경으로 개선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