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 12일 제2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는 3제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BR3006' 단독투여와 'BR3006A'·'BR3006B'·'BR3006C' 병용투여 시의 약동학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3제 복합제는 다파글리플로진을 기반으로 개발되는데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SGLT-2 억제제로 보령은 해당 약물을 기반으로 복합제를 다양화하고 있다. 복합제는 약가 절감 효과와 함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이점이 있어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보령은 지난 1월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 ‘트루디에스엠’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IND 승인은 복합제 라인업 확대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