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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달에서 가져온 흙으로 건자재를? '中 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에서 엿본 미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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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달에서 가져온 흙으로 건자재를? '中 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에서 엿본 미래 과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周蕊,方喆
2025-06-13 20:30:19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돕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부터 원자력 발전소 청소 로봇, 건축 자재용 달 토양까지...'제11회 중국(상하이) 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에서 미래 과학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11일 '제11회 중국(상하이) 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신화통신) 

◇뇌졸중 환자 재활, BMI 헬멧이 돕는다

상체 운동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뇌졸중 환자가 비침습형 BMI 헬멧을 쓰자 컴퓨터가 뇌파를 분석해 조종 신호로 바꿔 환자의 재활을 돕는다. 상하이 사오나오(韶腦)센서기술회사가 선보인 이 기기는 지난해 말 상하이로부터 비침습형 BMI 의료 등록증을 발급 받았다. BMI 헬멧은 푸단(復旦)대학 부속 중산(中山)병원을 비롯해 10여 개 3갑(甲) 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청소, 로봇이 안전하게 해결

"증기 발생기 구멍의 청결도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한 운행과 경제적 효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로봇이 인력을 대체한 덕분에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업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죠." 상하이전기 전시부스 관계자 젠카이펑(簡凱峰)은 증기 발생기에는 1만 개 이상의 구멍이 있으며, 이 구멍을 청소하기 위해선 2mm의 정확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젠카이펑은 "운동제어시스템과 유연력 제어 알고리즘 기반의 로봇이 이미 공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더욱 다양한 현장에 투입돼 고강도, 고위험, 중복적인 생산 작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일 '제11회 중국(상하이) 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를 찾은 관람객이 초분광 이미징시스템을 탑재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달에서 온 미래 건축 자재

둥화(東華)대학의 선진섬유재료 전국중점실험실은 달 토양으로 현무암 섬유(Basalt Fiber)를 만드는 모듈화 장비를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전시 기간 수많은 인파가 이 기기를 구경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둘러싸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연구진 왕칭웨이(汪慶衛)는 모의 달 토양으로 만든 현무암 섬유로 원단, 격자망, 철근 등 각종 자재를 제작했으며 "향후 달에서 바로 토양을 수집해 건축자재에 쓰이는 복합 섬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 교역의 '풍향계'로 불리는 상하이 박람회는 올해 14개 기업 및 기관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했다. 그 중 7개는 세계 또는 중국 최초 공개다. 올해 전시 총 면적은 3만5천㎡이며 세계 약 20개 국가(지역) 및 중국 국내 기업 약 1천 곳이 전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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