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중국 지베이(冀北, 허베이성 북부) 지역에서 신에너지 발전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지베이전력회사에 따르면 지베이 청정에너지기지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8천㎾(킬로와트)를 초과했다.

왕쉬안위안(王宣元) 스테이트 그리드 지베이 전력조정제어센터 주임은 "지베이 청정에너지기지가 베이징, 톈진(天津), 탕산(唐山) 등 대규모 전력 부하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서전동송(西電東送·중국 서부 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중국의 핵심 프로젝트)' 등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라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근 지베이 청정에너지기지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총 8천167만4천㎾을 기록했다. 이 중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각각 3천660만7천㎾, 3천992만1천㎾로 나타났다.
올 1~5월 해당 기지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41억3천만㎾h(킬로와트시)였으며 신규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981만6천㎾에 달했다.
커우링웨(寇凌岳) 스테이트 그리드 지베이 전력회사 발전부 전력망 기획처 처장은 "2030년 말까지 해당 기지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이 지역 전체 발전 용량의 약 85%를 차지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현지 전력 사용량의 약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