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사전 예방을 통해 조합의 역량을 강화가 목적이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 운영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교육은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107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4일간 대면 강의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12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제도, 절차, 방식 등에 대해 다루며, 전문과정에서는 사업 단계별 실무와 주요 쟁점에 대한 심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과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 전자적 절차 등 변화하는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비사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2025 인천시-미국 버뱅크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재개한다.
인천-버뱅크 청소년 교류는 2007년 민간 차원의 교류로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2차례(양방향 119명) 진행됐다.
대표단은 버뱅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호스트 가정(Home Stay)에 머물며, 현지 청소년 및 가족들과의 일상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2018년 이후 중단됐던 인천 측 대표단의 버뱅크 방문이 7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24년에는 버뱅크 청소년 7명이 인천을 방문해 문화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청소년 국제교류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