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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최문정 교수, UN 주관 AI 국제회의 자문위원 선임…한국인 유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08 09:17:32

전 세계 AI 전문가 모이는 UN 회의 '유일한 한국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이코노믹데일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유엔(UN)이 주관하는 AI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에서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기술 경쟁을 넘어 AI의 사회적 가치를 논하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됐다.

KAIST는 8일 최문정 교수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 서밋은 AI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약 40개의 UN 산하 기관이 공동 참여해 AI 활용 사례 발굴과 국제 정책 및 표준 등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이번 서밋에서 자문위원으로서 세계 각국의 AI 활용 사례를 공공성과 사회적 영향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책임있는 AI 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정책 패널 토론에 참여해 AI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의 선임은 기술의 성능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AI의 공익적 기여와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한다. 최 교수는 “기술의 사회적 영향은 각국의 가치관과 시스템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며 “국가마다 AI가 개발되고 사용되는 방식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차이는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한국이 지향하는 ‘AI 강국’의 모습은 단순히 기술력에서 앞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자본을 증진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가 제시하는 사람 중심의 AI 철학이 글로벌 정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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