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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카드, KB국민카드 제치고 법인카드 시장 1위 '탈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5-07-27 05:13:00

하나카드, 하나은행 협업 및 기업카드 편의성 제고 성과

신한·삼성카드 이용금액 10% 이상 ↑...점유율 추격 바짝 추격

관련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련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카드가 올해 상반기 법인 신용카드 시장에서 KB국민카드를 제치고 이용금액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삼성·신한카드가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해 타 카드사의 점유율을 뺏어오는 등 카드업계의 법인카드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올해 상반기 법인 신용카드 이용금액(구매전용 제외)은 54조8580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9997억원) 대비 3.51% 증가했다.
 
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하나카드로 전년 동기(8조6878억원) 대비 1.87% 증가한 8조85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KB국민카드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KB국민카드의 이용금액이 감소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의 이용금액은 8조7727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8712억원)대비 1.11% 줄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은행·대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기업카드 업무 관련 편의성을 높인 결과"라며 "향후에도 하나은행 및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의 모든 거래처를 하나카드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삼성카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위 두 카드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법인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조2704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927억원) 대비 1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이용금액은 7조9901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1800억원)보다 11.28% 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협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 일반 취급액 영업 확대로 법인카드 이용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용금액 3위인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8조6691억원)보다 4.31% 감소한 8조2956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카드의 증가율은 0%대로 금액이 거의 늘지 않았다.
 
법인카드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카드사들의 실적이 갈리면서 점유율 구도도 흔들리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점유율 16.74%로 최다 점유율을 달성했지만 올해 금액 감소, 타사 금액 증가의 영향으로 점유율 15.99%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하나카드도 이용금액 1위를 차지했지만 삼성·신한 카드의 금액 증가로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법인 신용카드 점유율은 16.13%로 전년 동기 대비 0.26%p 감소했다. 반면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점유율은 15.08%,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14.57%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p·1.02%p 증가했다.
 
법인카드는 개인카드 상품 대비 결제 규모가 크고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혜택 제공이 제한돼 비용 절감·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 상위권 카드사 간 점유율 차이도 1% 내외로 업계는 법인카드 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 경영 실적 개선, 물가 상승 등으로 취급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법인카드 사업 성장을 위해 관련 영업을 강화하고 신시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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