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의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젊은 세대를 사로잡으며 모바일 MMORPG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게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문가 서면 및 발표 평가와 이용자 투표를 종합해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출시된 이 게임은 20년간 사랑받은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출시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이 게임은 30대와 40대가 주류였던 기존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전체 이용자의 66%가 10대와 20대로 채워졌으며 이 연령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달성하며 젊은 층에 대한 압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정식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역시 약 195만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포멀 스쿨룩 패션 장비 세트’와 ‘환생석’을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판타지 라이프에서의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