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에듀] 진로AI리포트… "인천 지역 학생 스스로 진로 탐색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진로탐색을 적극 돕는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진로AI리포트 인증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들이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에서 진로인공지능(AI)적성검사를 한 뒤, 생성된 진로AI리포트를 저장·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개인별 진로 설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반영 가능하다.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진로심리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원 이후 꾸준히 진로AI적성검사와 리포트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진로탐색을 돕는다.

이번 2학기 챌린지에서는 학급 단위 참여도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쌓도록 할 방침이다. 진로AI리포트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이 ‘학생진로멘티단 3기’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대상은 관내 중학교 1~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0명을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사진로멘토단과 청년진로멘토단의 지원을 받아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발대식과 수료식을 비롯해 매월 온라인 화상 멘토링과 오프라인 ‘진로동행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진로동행독서는 인문·사회, 자연·이공, 특성화·직업 등 3개 분야의 독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청년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진로 준비와 목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덕한 시교육청 과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을 제공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