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이 세계 1위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려아연은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워싱턴D.C. 열린 '한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고려아연이 중국과 북한, 이란, 러시아 이 외 국가에서 제련한 게르마늄을 록히드마틴이 생산물 우선 확보권으로 구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게르마늄은 광섬유와 적외선 광학, 반도체, 방사선 검출 등 주요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4년 12월 중국이 미국으로 게르마늄 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고려아연은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게르마늄 공장을 신설한다. 투자금은 약 1400억원으로 2028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