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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국 자체 AI 칩 개발, 'H20 칩' 생산 중단…위기의 엔비디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인턴기자
2025-09-01 17:57:30

엔비디아 주가 약 3% 하락으로 장 마감

오는 8일 엔비디아의 발표가 있을 예정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AI(인공지능) 칩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엔비디아에게 최근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지금까지 굳건해 보였던 지배력이 중국의 자국 기술 강화 정책으로 인해 서서히 흔들릴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중국발 악재'에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알리바바가 AI 추론용 칩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의 새로운 AI 추론용 칩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없음에도 이번 보도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3%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또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함이 3분기 매출 전망을 악화시켰다.
 
엔비디아는 트럼프 행정부에게 중국과의 'H20 칩' 거래 허가를 지난 7월에 받은 바 있으나 중국 정부의 H20 칩 보안 우려 제기로 인해 H20 생산 중단 결정을 지난 8월 21일 통보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와 AI 칩 개발 시장에서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특히 AI 칩 개발 기술력이 다른 기업에 비해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종합금융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수석 반도체 분석가 비벡 아리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에서 향후 12~18개월간 80~85%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지난해 10월 말한 바 있다.
 
중국의 AI 개발 스타트업 '딥시크'의 지난 2월 연구에서 중국 전자제품 제조 기업 화웨이의 'Ascend 910C'가 엔비디아의 'NVIDIA H100' 추론 성능의 약 60%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중국 기업의 기술력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중국발 악재에 대해 아직 별다른 대응은 없지만 오는 8일 계획된 엔비디아의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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