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종은 'KRX 소버린 AI 지수'와 'KRX-Akros AI 전력 인프라 지수', 'KRX AI 반도체 지수'다.
이들 지수는 AI에 기반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인 아크로스 테크놀로지스(Akros technologies)와 협업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키워드 분석 방식으로 개발된 것으로 거래소가 국내 지수 사업자와 협업해 처음으로 공동 개발했다.
먼저 'KRX 소버린 AI 지수'는 소버린 AI 개념과 밀접히 연계된 AI 인프라와 AI 소프트웨어, AI 반도체, AI 에너지와 관련한 2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KRX-Akros AI 전력 인프라 지수'는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변압기와 케이블 등 전력망 분야와 에너지저장장치나 원자력 등 전력 인프라 분야 관련 종목 15개로 구성됐다.
'KRX AI 반도체 지수'는 AI 학습·추론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산업과 밀접히 연계된 반도체 밸류 체인(가치 사슬) 종목 20개로 구성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신규 지수 3종은 AI 반도체, AI 인프라 등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지수로 향후 ETF(상장지수펀드) 등 금융 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AI 산업 핵심 분야 전반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방법론 고도화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산업 구조의 변화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새로운 컨셉의 테마 지수를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