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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의선 회장 "한국 근로자들 안전 귀국 소식에 안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09-12 08:29:14

"美시장에는 더 많은 기여"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다 사진오토모티브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다. [사진=오토모티브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풀려나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사 콩그레스에 참석해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12일 전했다. 

또 정 회장이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함께 더 나은 (비자) 제도를 만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고도 했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 및 고용 단속을 이유 삼아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긴급 체포·구금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차 최고경영자(CE0)인 호세 무뇨스는 디트로이트 행사에서 이번 구금 사태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가동이 최소 2∼3개월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번 구금 사태가 미국과의 오랜 협상 끝에 한국에서 수입되는 차량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후 발생해 한국 사회에 큰 우려와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콩그레스에서 이번 사태 이후에도 미국 시장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현대차그룹에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라며 "매우 성숙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회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젊은 세대에 대한 열망이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이 환경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며 "우리가 더 나은 제품과 더 나은 무공해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젊은 세대들이 차량을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 여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율주행차를 유용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은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아서 개발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정 회장의 현대차그룹의 헤리티지와 관련해선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자신의 삶을 돕는 진정한 친구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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