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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전기차 배터리, 20년 만에 글로벌 선도자로 도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钱沛杉
2025-10-17 15:36:14
상치스다이(上汽時代) 동력배터리시스템회사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신에너지차용 동력 배터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20여 년간의 발전을 거쳐 추격자, 참여자에서 글로벌 선도자로 도약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 소재의 70%, 동력 배터리의 60%를 공급하며 글로벌 리튬전지 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올 1~6월 중국의 동력 배터리 누적 판매량은 485.5GWh(기가와트시)로 총 판매량의 73.7%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다.

이는 ▷중국 산업 정책의 최적화 ▷산업사슬 구조의 보완 ▷기술 혁신 추진 ▷강력한 시장 동력이라는 네 가지 요인이 결합된 결과다.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완전한 산업사슬 구조를 갖추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핵심 소재, 배터리 제조, 시스템 집적, 재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신에너지차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기업은 리튬인산철(LFP) 시장의 글로벌 주도권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양극재 장착량에서 '중국 중심' 구도를 더욱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음극재∙분리막∙전해액 장착량 점유율은 각각 95%, 약 90%, 87.3%에 달한다. 이처럼 전 산업사슬에 걸친 체계적 배치는 중국 동력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 속에서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이미 160~190Wh(와트시)/㎏에 도달했으며 삼원계 리튬 배터리는 250Wh/㎏을 상회한다. 시스템 집적 기술 분야에서는 모듈 없이 셀을 팩으로 바로 연결하는 셀투팩(CTP)과 배터리를 섀시에 통합하는 셀투섀시(CTC) 기술 등이 대규모 응용에 성공하며 배터리 팩의 에너지 밀도와 공간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국내 시장의 응용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보유 대수는 3천140만 대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방대한 시장 수요가 동력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업그레이드를 견인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 동력 배터리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비야디(BYD) 등 기업은 독일, 헝가리, 태국 등지에 생산기지를 세우며 글로벌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5월 상위 10개 배터리 기업 중 중국 기업의 배터리 총 탑재량은 73.4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43%로 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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