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59.84p(1.56%) 상승한 3883.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증권가 관심사인 '사천피'(코스피 4000)까지는 단 116p만 남겨둔 상황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p 높은 3827.23으로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한때 3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부터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투자자들은 장후반 본격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워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 초반 약세는 일시적 수익 실현 매물로 보이며 오후 상승은 기업실적 개선과 긍정적 경제지표에 대한 재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6.65p 오른 87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적인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4000선 돌파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향후 투자 심리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