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FOCUS] "교육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현장에 교육 행정의 답이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교육 행정의 중요성에 현장을 강조했다. 

30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최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검단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의 날’을 열어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교육청 관계 부서가 참석했다. 이날 검단 지역 학교 과밀 해소 방안, 학사 운영, 고교학점제 등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시민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2개 지역별 ‘시민소통참여단’을 운영 중이다. 지역 특화 교육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교육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인천교육의 신뢰와 미래를 만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읽걷쓰 기반 누리과정 운영 확대를 위해 3~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읽걷쓰 루틴노트’와 ‘챌린지 루틴카드’를 보급한다.

자료는 신청을 통해 선정된 유치원 31개원과 어린이집 51개소에 우편 발송했다. 각 기관은 자체 교육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활용하며 교육청은 현장 적용을 돕기 위해 활용 매뉴얼도 함께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보급을 통해 유아들이 발달 수준에 맞는 생활 습관과 학습 루틴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길 기대했다. 교육·보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늘봄지원실장, 늘봄행정실무사, 초등돌봄전담사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늘봄 프로그램 위탁운영, 핵심만 콕!’늘봄지원실 역량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연수는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관내 늘봄지원실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프로그램 위탁 운영 사례와 절차를 중심으로 계약 및 행정실무를 강의했다.

인천형 늘봄학교의 하반기 운영 방향,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늘봄학교(대학연계) 운영 안내,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 이용 홍보 등 다양한 정책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시교육청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현장 중심의 교육자치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