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국내에서 축적한 선진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 성능을 갖춘 LCI를 세웠다. 주요 원료인 나프타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롯데케미칼은 스마트 공정 구현을 구현하고자 자산정보관리(AIM) 설루션을 도입했다. 전체 설비의 운전 데이터와 설비 3D 모델링 등 모든 정보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예방 정비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LCI를 통해 석유화학 공정 수직계열화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45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PE)을 생산하는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타라(LCTN)는 인근에 있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장으로부터 기존에 수입해 오던 에틸렌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로 양국 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상징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약 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 내 시장지배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동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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