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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케이뱅크, 3분기 순익 1034억원...2년 연속 1000억원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11-13 09:22:22

고객 1500만명 돌파·수신 30조원 기록...기업대출 84.1% 급증

연체율 0.56% 개선·포용금융 목표 초과...AI·스테이블코인 강화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올 3분기 누적 1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 창출 역량을 입증했다.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0만명 늘었으며 10월 초에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8.5%p 10.3%p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확대를 견인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최대 2.2% 금리를 바탕으로 잔액이 전년 동기 7조원에서 12조원으로 5조원 이상 증가했다.

개인 수신 중 요구불예금 비중은 65.6%로 늘었으며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궁금한 적금이 시즌별로 조기 소진되며 예·적금 수요가 둔화된 시장에서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여신 잔액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 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p 급증했으며 올해 여신 잔액 증가의 절반이 기업대출에서 발생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평균 연 3.2%의 업계 최저 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200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고객도 200만명을 돌파하며 1년 만에 두 배로 늘었으며 올 9월 누적공급액 3조원도 돌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p 증가한 1115억원이며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90.8%p 급증했다. MMF 운용 수익과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로 펌뱅킹 수수료가 늘었고 대출비교 서비스 및 플랫폼 광고 수익도 확대됐다.

다만 IT 투자 확대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별도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48.1%p 감소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0.56%로 세 분기 연속 하락해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 BIS 자기자본비율은 15.01%를 각각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33.1% 신규 취급 비중 33.9%로 목표 비중 30%를 초과 달성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했다. 7월 '햇살론15' 9월 '아낌e-보금자리론'(최저 2.65%) 출시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했다.
 
향후 기업대출 확대 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업비트와 제휴를 1년 연장해 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7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9월 송금 기술검증 완료로 디지털자산 시장 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AI 앱 번역'과 'AI 상담 어시스턴트'로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 중심의 외형 성장 1500만 고객 확보 건전성 개선을 이뤘다"며 "생산적 금융 실천과 디지털자산 혁신 AI 전환으로 성장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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