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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오일뱅크, 서울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소영 기자
2025-11-26 11:30:18

공과대 AI 연구실 서버에 액침냉각액 공급·기술 자문 제공

공랭식 서버 액침냉각 시스템 전환 후 실제 환경 테스트 진행

경기 성남시 분당 HD현대 본사 사옥사진HD현대
경기 성남시 분당 HD현대 본사 사옥[사진=HD현대]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서울대와 협력해 캠퍼스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서울대 공과대학 및 액침냉각 시스템 운영업체인 데이터빈과 'AI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I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는 공랭식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 AI 연구실 서버에서 발생하는 팬 소음과 높은 내부 온도로 인해 연구 활동에 지장이 생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데이터빈은 HD현대오일뱅크의 액침냉각 기술을 적용해 2026년 초부터 기존 공랭식을 액침냉각 방식으로 전환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프로젝트에서 서울대학교는 액침냉각 성능 테스트를 위한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테스트에 필요한 액침냉각액 공급과 함께 기술 자문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데이터빈은 침지냉각시스템인 'SmartBox'를 설치하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액침냉각 기술은 데이터센터 등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안정성 검증 단계에 있다. 특히 서버와 액침냉각재 간의 호환성을 실제 사용 환경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대에서 사용 중인 서버를 실제로 활용해 국내 최초로 AI 연구소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안정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소나 스마트팩토리 등 소규모 서버 환경에서도 액침냉각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실증 범위를 확대해 대형 데이터센터로의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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