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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셀트리온, 중남미 최대 시장 공략…옴리클로 브라질 론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11-27 09:28:39

150mg 제형 우선 출시…내년 초 75mg 라인업 추가 예정

옴리클로 제품 이미지사진셀트리온
옴리클로 제품 이미지.[사진=셀트리온]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출시된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이점을 확보했다. 이번에 150mg 제형이 먼저 출시됐으며 회사는 내년 초 75mg 제품도 추가 출시해 환자별 치료 옵션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출시 이전부터 병원·의료기관·약제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미 트룩시마·램시마 등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온 의료진의 높은 신뢰도도 더해지며 옴리클로의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ASBAI)에 참여해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투약 편의성을 소개하며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브라질에서는 기존 셀트리온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역시 약 60% 점유율로 안정적인 처방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옴리클로의 시장 확대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중남미 전체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자는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초기 시장 진입 이점을 활용해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년부터 중남미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6조4992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향후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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