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2025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이용자 지표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온2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작품성까지 입증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신작 ‘아이온2’가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는 ‘2025 게임 오브 지스타(Game Of G-STAR)’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게임 오브 지스타’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 출품된 신작들 가운데 게임성, 그래픽, 스토리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 제정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상은 한국게임기자클럽 소속 게임 전문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남다른 권위를 갖는다.
시상식은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남준 엔씨소프트 아이온2 개발PD와 소인섭 아이온2 사업실장,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 임영택 한국게임기자클럽 간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트로피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아이온2’는 지난 11월 19일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틀 만에 일일 활성 이용자(DAU) 15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생성 캐릭터 수가 253만 개를 넘어서는 등 2025년 출시된 게임 중 가장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아이온2에 보내주신 많은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2025년 ‘게임 오브 지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상에 걸맞은 좋은 게임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협회장은 “올해 지스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아이온2는 정식 서비스 이후 많은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온2를 시작으로 엔씨가 다시 한번 MMORPG 명가 위상을 회복하고 게이머들로부터 인정받는 개발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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