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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로 AI 생태계 이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5-12-11 16:00:43

'AI 스튜디오'·'AI 인프라랩스'로 구성, 다양한 기술 실증

냉각·부하·AI 관리 기술 한 번에 실증할 수 있도록 설계

허영만 KT 클라우드 본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KT 클라우드]
허영만 KT 클라우드 본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KT 클라우드]

[이코노믹데일리] "데이터 센터의 산업과 AI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기술력을 한 발짝 앞서서 선도적으로 이끌고자 한다"
 
허영만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본부장은 11일 서울 양천구에서 열린 ‘AI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KT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국내 AI 생태계의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KT 클라우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전체를 선도하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서울 양천구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센터에 적용된 기술과 설비, KT 클라우드의 중장기 전략이 소개됐다. 센터는 'AI 스튜디오'와 'AI 인프라랩스'로 구성되며 액체 냉각(리퀴드 쿨링) 기술 실증,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무인 점검, 데이터센터 부하 실험 등을 수행한다. 특히 국내 적용 사례가 많지 않은 액체 냉각 방식을 지속적으로 실증을 진행해 향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AI 스튜디오는 데이터센터 기술과 KT 클라우드의 미래 청사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D2C 액체 냉각 장치, 액침 냉각 기술, DIMS 인사이트, 패스파인더 기술 등을 모형·부품·영상으로 설명해 방문객들이 기술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KT 클라우드 관계자는 "KT 클라우드는 20년 이상 축적된 운영 기술과 전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경험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3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이노베이션 센터의 AI 인프라랩스
AI 이노베이션 센터의 'AI 인프라랩스' [사진=KT 클라우드]

AI 인프라랩스는 개별 기술만 부분적으로 검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냉각·부하·AI 관리 기술을 통합해 한 번에 실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2C 액체 냉각 방식, 서버 부하 테스트, AI 기반 서버 관리 기술 실험이 동시에 이뤄진다. 센터는 1kW급 모듈 8개(총 8kW)로 구성한 서버형 액체 냉각 시스템을 통해 냉각 효율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랙형 부하기를 활용해 냉각수 유량·압력·온도 등 조건도 검증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성능이 1~2년 단위로 급증하면서 앞으로는 기존 공기 냉각 방식 시스템만으로는 열을 효율적으로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KT 클라우드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액체 냉각 방식은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최대 6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지만 구현 난이도가 높고 인프라 비용이 약 20% 더 들어 국내에 축적된 관련 데이터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허 본부장은 “KT 클라우드는 이러한 기술적 요소를 한 발 앞서 연구하고 실증해 표준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업계 전체가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KT 클라우드가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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