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요일
흐림 서울 4˚C
맑음 부산 7˚C
맑음 대구 8˚C
흐림 인천 4˚C
흐림 광주 8˚C
흐림 대전 6˚C
맑음 울산 9˚C
흐림 강릉 7˚C
흐림 제주 10˚C
산업

세아항공방산소재, 보잉 장기계약 확보…항공 소재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2-15 11:29:43

동체·날개용 알루미늄 합금 공급…신공장 가동 앞두고 물량 선점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가 적재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아홀딩스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가 적재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세아홀딩스]

[이코노믹데일리]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항공기 구조용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보잉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대한 장기공급계약(Long-Ter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6년부터 계약 기간 동안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사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보잉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보잉과 체결한 직거래 계약의 후속 성격으로 기존 거래 과정에서 품질 경쟁력과 납기 준수,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한 점이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항공기 구조 부품에 사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은 안전성과 직결되는 소재로 원재료 입고부터 압출·열처리·가공·검사에 이르는 전 공정에 대한 정밀한 이력 관리와 품질 안정성이 요구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및 소재 추적성 역량을 바탕으로 보잉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기 계약은 경남 창녕군에 건설 중인 2300톤 규모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의 초기 가동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당 공장은 2027년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회사는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설비 운영 조기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항공·방산 중심의 고부가가치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보잉을 비롯해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중국 코맥(COMAC), 브라질 엠브라에르, 캐나다 봄바디어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 중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이번 보잉과의 장기계약은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지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소재 공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플랫폼 진입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_1
우리은행
KB국민카드
삼성화재
KB국민은행_3
신한카드
kb캐피탈
하이트진로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IBK
LG화학
하이닉스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금융
kb금융그룹
우리은행
HD한국조선해양
KB국민은행_2
전세사기_숫자쏭
롯데웰푸드
우리모바일
현대해상
삼성전자
kb금융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우리은행
한화
하나금융그룹
kb증권
동국제약
하나증권
미래에셋
im금융지주
어킵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