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베트남 법인은 17일 박닌성 소재 티엔 호아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에 카메라 등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티엔 호아는 5세에서 22세 사이의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35명이 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외부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은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두 회사는 최근 한화그룹 기계·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월간 한 모금'에 함께 합류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비전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카메라와 저장장치, 가구 등을 기부했다. 아워홈은 피자와 치킨 등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
시설 정비 및 문화 체험 봉사활동에는 한화비전과 아워홈 현지 법인 임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떡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고 위생 교육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티엔 호아를 운영하는 레 티 타인 항 수녀는 "한화비전과 아워홈의 지원은 이곳 아이들에게 큰 기쁨과 격려"라며 "임직원들이 시설 환경 개선에 힘써준 덕분에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비전 베트남 법인은 2024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장애 아동 보육시설과 치료센터에 식료품과 의료기기 등 물품을 기부하고 시설 정비 사업을 지원했다. 카메라 후원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기술 중심의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우리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 아이들의 생활 및 학습 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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