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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정석 한국해운협회장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글로벌 해운 리더 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2-26 14:27:30

에너지 안보·전략상선대·해사클러스터로 경쟁력 강화 선언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사진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사진=한국해운협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한국해운협회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도약 의지를 밝혔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26일 신년사를 통해 "해운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해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26년 해운 경기 전망과 관련해 "환율 변동성과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완화되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 따른 화물 수요 감소와 컨테이너 시장의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관세 부과와 유예 조치가 반복되고 각국의 리쇼어링 정책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 환경의 불안정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선사 간 해운 패권 경쟁도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회장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협회의 중점 추진 과제로 수출입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핵심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와 국가 전략 상선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에너지 안보와 해상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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