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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일본계 은행 여신 5월 말보다 1조 3000억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수습기자
2019-08-20 09:44:41

일본계 은행 63% 대기업대출..."회수시 고용에 영향"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은행의 여신이 5월 말보다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진출한 은행의 여신은 총 23조 4000억원이다.

이는 5월 말 수치인 24조7000억원보다 약 1조3000억원(5.4%) 줄어든 규모다. 은행별로 보면 미즈호은행이 10조9000억원(46.8%)을 국내 기업과 기관 등에 빌려줬다.

기업여신이 13조 5000억원으로 전체 여신의 64.7%를 차지했고, 가계에 빌려준 금액은 총 6억원으로 미미했다. 은행과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기타기관이 빌린 자금은 17.7%(3조 7000억원), 은행 여신은 17.6%(3조7000억원)였다.

기업여신을 기업 규모별로 나눠보면 대기업이 끌어쓴 금액이 13조1000억원으로 거의 전부였다. 일본계 은행의 전체 국내 여신 중 대기업이 빌린 자금이 63.0%를 차지했다.

은행 외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기타기관 여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 외 금융회사에 내준 여신이 2조7000억원(97건), 공공기관 여신이 1조원(648건) 있었다.

공공기관 여신의 대부분은 대기업이 수출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맡긴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채권이었다. 37건은 공공기관이 일본계 은행에서 받은 일반대출이었다.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 여신 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42.1%(8조8000억)로 가장 많았다. 금융·보험업과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이 각각 33.8%, 12.4%, 4.0%로 뒤를 이었다.

김정훈 의원은 "인력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일본계 은행 대출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이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금융 보복에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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