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시장 1위는 나" 오비·하이트진로, 맥주 자존심 경쟁 심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5-25 17:25:11

오비맥주, 4월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1위

하이트진로 "일부 대형마트서 월간 점유율 1위" 맞불

여름 성수기 겨냥 마케팅 경쟁 치열

오비맥주 카스 라인업 [사진=오비맥주]


[이코노믹데일리]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맥주 1위 자리를 둔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오비맥주는 25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와 ‘카스 프레시’가 각각 제조사와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대형마트 등 모든 가정채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며 “53.9%의 점유율로 2위 제조사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42.6%의 점유율로 가정시장 모든 판매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맥주 성수기를 맞아 서울재즈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 소비자 마케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이트진로 역시 맥주 브랜드 ‘켈리’와 ‘테라’가 일부 유통 채널에서 오비맥주의 카스와 한맥 등을 제치고 매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4월 A 대형마트 국산 맥주 매출 점유율은 △하이트진로 48.5% △오비맥주 44%로 12년 만에 1위가 바뀌었다. 또 B 대형마트는 4월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44%로 같았지만, 켈리 마케팅이 본격화된 5월에는 △하이트진로 48% △오비맥주 42%로 역전됐다.
 
더불어 하이트진로는 켈리가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4만 상자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외출과 행사가 많아지는 5~9월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 단 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켈리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테라와 켈리의 앞세워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금융그룹
탁센
빙그레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
동아쏘시오홀딩스
DB그룹
롯데카드
SK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대신증권
한국증권금융
미래에셋증권
kb캐피탈
신한은행
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우리은행_3
현대
컴투스
우리은행_1
기업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증권
농협
HD한국조선해양
롯데카드
다올투자증권
NK Bank
신한금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성증권
cj프레시웨이
미래에셋
롯데케미칼
신한금융그룹
우리은행_2
국민은행
한국콜마홀딩스
KB_페이
SC제일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