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리스크로 중국 금융시장 위기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국내 위기 전이 가능성에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국 의존도를 낮춰 원자재 창구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 리스크 요인으로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그림자 금융, 기업·가계 부채 누적 등이 있으며,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부동산 경제활동 비중이 20% 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부동산 부문에 과잉투자한 까닭에,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이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비구이위안·완다그룹 등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부동산 시장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를 가리키는 중국 부동산 경기지수는 작년 이후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으며, 은행과 흡사한 신용중개기능을 뜻하는 '그림자금융'은 중국 금융의 시스템 불안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그림자금융의 GDP 대비 자산규모는 2021년 63.4%인 가운데, 단기상품인 자산관리상품(WMP) 비중의 경우 GDP 대비 54.6%로 주된 유동성 리스크로 지목된다.
이 밖에 중국 기업부채는 작년 말 기준 GDP 대비 158.3%로 선진국(91.4%)·신흥국(106.7%)에 비해 월등히 높고, 중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2006년 3월 11.5%에서 작년 말 61.3%로 4배 이상 급등했다.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 간 금융시장 동조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 시장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국발(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디리스킹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원자재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등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 리스크 요인으로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그림자 금융, 기업·가계 부채 누적 등이 있으며,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부동산 경제활동 비중이 20% 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부동산 부문에 과잉투자한 까닭에,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이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비구이위안·완다그룹 등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부동산 시장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를 가리키는 중국 부동산 경기지수는 작년 이후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으며, 은행과 흡사한 신용중개기능을 뜻하는 '그림자금융'은 중국 금융의 시스템 불안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그림자금융의 GDP 대비 자산규모는 2021년 63.4%인 가운데, 단기상품인 자산관리상품(WMP) 비중의 경우 GDP 대비 54.6%로 주된 유동성 리스크로 지목된다.
이 밖에 중국 기업부채는 작년 말 기준 GDP 대비 158.3%로 선진국(91.4%)·신흥국(106.7%)에 비해 월등히 높고, 중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2006년 3월 11.5%에서 작년 말 61.3%로 4배 이상 급등했다.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 간 금융시장 동조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 시장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국발(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디리스킹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원자재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등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